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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5G 조성 본격화…"세계최초 상용화 준비"

등록 2017.04.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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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정부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최재유 차관 주재로 '제6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5세대 이동통신(5G)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5G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의료, 교육, 문화 등 타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새롭게 참여해 기존 전략위원회를 확대했다.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은 5G 융합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개선 등 성공적인 평창 5G 시범서비스 제공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민·관은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범망 구축, 올해 12월까지 단말 개발, 내년 1월까지 서비스 연동 일정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국내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고, 상용화에 대비한 시험인증체계 구축 등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5G 융합서비스 실증사례(자동차, 스마트도시, 광업, 제조업 등)에 대한 주요동향을 공유했다. 자동차·미디어·VR 등 타산업 측면에서 바라보는 5G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융합서비스 연구반을 통해 AR·VR, 인공지능비서, 지능형로봇,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재난안전 등 분야별 대표 서비스 시나리오 수립 및 기술 요구사항 분석을 올 하반기까지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차관은 "5G 시대를 대비해 2018년 평창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세계최초 상용화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인 5G를 기반으로 융합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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