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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마라톤서 키루이 등 케냐 선수들 우승...미국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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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18 07:58:56  |  수정 2017-04-18 09: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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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 = AP/뉴시스】  = 4월 17일 (현지시간) 개최된 121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2013년 마라톤 테러 현장부근에 서있는 관중들이 골인하는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함성을 보내고 있다. 
【보스턴(미 매사추세츠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세계 최고의 전통을 가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지난 2회 동안 비교적 잠잠하던 케냐 선수들이 다시 돌아와 우승을 휩쓸었다.  미국도 의외로 선전했다.

 17일 실시된 121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은 케냐의 테프리 키루이 선수(2시간9분37초)로  미국의 올림픽 3관왕 갤런 러프 선수를 마지막 2마일을 남긴 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냐 선수가 보스턴 남자부에서 우승한 것은 5년만의 일이다.

 여자 우승은 에드나 키플라갓( 2시간 21분 52초)이 차지해 케냐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여자부 4위중 2명을 미국 선수들이 차지했고  남자부 10위까지의 선수들 중 6명이 미국 선수여서 미국도 1986년 이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 참가가 실시된 이래 처음으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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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AP/뉴시스 】 = 121회 보스턴 마라톤 참가자들이 17일 (현지시간) 대회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 마라톤은 첫 출전이라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의 러프 선수는 "보스턴 마라톤 첫 데뷔전에서 입상해 정말 기쁘다.  미국 선수들이 이런 장거리 육상대회에서 다시 흔들림없이 경쟁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우승한 키루이는 은제 트로피와 그리스 마라톤에서 공수해온 월계관과 함께 1등 상금 15만달러도 받았다. 미국의 러프 선수는 이보다 21초 늦었으며  그 보다 30초 늦게 일본의 수구루 오사코 선수가 골인했다. 

  키플라갓은 보스턴 마라톤은 첫 출전으로,  2시간 21분 52초 기록으로 여성부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미 런던,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라톤에서도 두 차례 우승과 수상 경력이 있으며 이 날 뉴턴힐스에서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 2위인 바레인의 로즈 텔리모 선수와 59초 차이를 벌이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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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 AP/뉴시스】 =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칠레의 마리오 바르가스(왼쪽)과 영국의 테리 캐닝(오른쪽)이 탈진해 쓰러진 뉴저지주 출신의 줄리안 보위를 안고 결승선을 통과시키고 있다.  
 이 날 풀코스를 처음 완주했다는 미국의 조단 해세이선수가 3위,  데시 린든 선수가 4위를 차지해 1991년 이래 처음으로 미국 여성선수들이 톱 4 안에 들었다.

 케냐 선수들은 1991년 이래 해마다 남자, 또는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년과 지난 해에 출전금지 당했다.  2000년 이후로 남녀부 우승을 모두 차지한 것이 6번이나 되며 톱10을 거의 휩쓸어 보스턴의 결승선이 있는 보일스턴 거리가 케냐 훈련장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에는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선전해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 다.  지난 해 12월에는 케냐의 리타 집투 선수가 금지약물 테스트에 걸려 2014년 우승을 취소당해 2위였던 에티오피아의 부주네시 데바 선수에게 대신 전달되기도  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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