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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회삿돈 횡령' 도주 최규선, 14일 만에 순천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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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20 22: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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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미복귀…도주 2주 만에 체포
檢, 통화내역 분석·위치추적 실시해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김대중 정부 당시 '최규선 게이트' 파문의 장본인이었던 최규선(57)씨가 구속집행 정지 중 도주했다가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검은 20일 오후 9시께 전남 순천 서면 소재 한 아파트에 숨어 지내고 있던 최씨를 체포해 서울구치소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통화내역 분석 및 실시간 위치 추적으로 최씨 은거지(隱居地)를 파악했다"며 "수사관 5명을 보내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씨는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다 건강상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서울 강남 한 병원에서 지냈다.

 그러다 지난 6일 구속집행 정지 기간이 끝났음에도 구치소로 복귀하지 않고 도주했다.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유아이에너지 자금 19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2015년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와 별개로 2014년 5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과 외교관 숙소 신축 공사를 수주하게 해주겠다며 J건설 대표로부터 2차례에 걸쳐 5억원을 챙긴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2012년 2~7월 파라마운트컨설팅이 대출금 상환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17억5500만원을 회사와 무관한 별도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하는 등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한편 최규선 게이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두 아들 홍업·홍걸씨가 구속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 당시 최씨는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홍걸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003년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na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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