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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안더레흐트 꺾고 유로파리그 4강행

등록 2017.04.21 09: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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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Marcus Rashford celebrates scoring his side's second goal during the Europa League quarterfinal second leg soccer match between Manchester United and Anderlecht at Old Trafford stadium, in Manchester, England, Thursday, April 20, 2017. (AP Photo/Dave Thompson)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래시포드가 팀을 구했다. 래시포드는 헨리크 므키타리안의 선제골을 도왔고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맨유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역습 상황에서 폴 포그바가 래시포드에 공을 전달했고 래시포드는 왼쪽 측면에서 므키타리안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므키타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반 18분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흔들렸다. 전반 32분에는 소피앙 한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여기에 후반 막판 즐라탄 이브라모비치까지 교체로 아웃되면서 악재를 맞았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끝내 맨유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장 후반 2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공을 떨궜고 이를 래시포드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밖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베식타스(터키)를 제치고 4강을 확정했고, 아약스(네덜란드)도 샬케04(독일)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셀타 비고(스페인)는 헹크(벨기에)와 1-1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4-3으로 앞서며 4강행 티켓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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