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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사수" 민주당-국민의당 호남서 주말 총력전

송창헌 기자  |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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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21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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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광주광역시 충장로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1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텃밭 호남 쟁탈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원내 1당 민주당은 현역 의원 50여명을 투입해 인해전술에 나섰고, '호남 여당'을 자부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대선 후보 부인은 물론 광주 지역 전체 현역 의원 부인들까지 투입해 '내조 정치'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

우선, 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대위원회는 조직본부에 호남지원단을 구성, 중앙선대위 차원에서 야권 심장부인 호남권 민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선거운동기간 첫 주인 17∼23일 호남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당 현역 국회의원 50여명을 대거 투입해 선거 초반 호남 판세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번 호남 총력전에는 김태년, 조응천, 박범계, 안민석, 박영선, 김두관, 김진표, 이재정 의원 등 간판급 또는 스타급 의원들은 물론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이학영, 송옥주 의원도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복합쇼핑몰이나 경로당, 전통시장 등을 돌며 바닥민심을 훑을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 지원은 호남 민심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소속 의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고, 호남 출신 수도권 광역, 기초의원 또한 가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여사도 20∼30분 단위로 일정을 쪼개 목포 지역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전통시장을 돌 예정이다.

국민의당의 '텃밭 사수전'도 뜨겁다. 광주 지역 8개 현역 국회 의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밀리면 이겨도 지는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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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일대에서 열린 '시민이 이깁니다' 광주 국민 승리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하고 있다. 2017.04.17. photo@newsis.com
원내의석수가 39석으로 민주당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현역 의원들이 1인2∼3역에 집중하며 생긴 빈틈을 지역 조직과 '내조정치'로 메꾸며 지지층 다지기에 올인하고 있다.

국회부의장인 박주선 공동선대위원장과 권은희 광주시당 위원장을 주축으로 당직자 수백명이 시내 곳곳을 돌며 출근 인사와 퇴근 인사, 길거리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과 구의원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오전에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찾아 배식봉사에 나선다. 이번 배식 활동에는 특히 권은희 위원장과 함께 박주선, 천정배, 김동철, 장병완, 김경진, 송기석, 최경환 등 자당 소속 광주지역 국회의원 7명의 부인 모두가 동참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광주 표심이 전체 대선 판도에서도 워낙 중요한 상황이라 전력투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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