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총리 "적도기니 중고교 지리교과서 일본해→동해 표기" 요청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사회 양극화에 대응한 교육복지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17.03.08  [email protected]

이준식 부총리, 21일 적도기니 장관 접견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적도기니 교육과학부 헤수스 엥공가 은동오요노(Jesus Engonga Ndong Eyono) 장관과 만나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적도기니 중고교 지리교과서를 동해로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헤수스 엥공가 은동 오요노 장관과 교육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요노 장관은 적도기니 정부로 보내는 스쿨버스를 제작한 국내 자동차 회사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외교부는 올해 초 스쿨버스 2대를 적도기니 정부에 기증한 바 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적도기니 학생들이 한국의 우수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 교육부의 정부초청장학생 사업(GKS : Global Scholarship Korea)을 소개했다.

 또 마이스터고 육성, NCS 기반 교육과정 도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들을 소개하며 양국 간 직업교육 분야 협력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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