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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 "안철수 '유치원 발언', 모종의 연계있었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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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21 14:18:14  |  수정 2017-04-21 14: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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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전남공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 참석해 손가락 3개를 펼쳐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4.17.

 hgryu77@newsis.com
"安, 사립유치원과 부절적한 관계 있었는지 밝혀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설유치원 설립 자제 발언과 관련해, "오늘 아침 한 신문의 보도를 보면 그 발언이 그냥 나온 게 아니고 모종의 연계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의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당과 안 후보는 사립유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는지 이 부분에 대해 직접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해보인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사립유치원 운영자 단체인 한국유치원연합회가 회원들에게 사실상 안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을 학부모에게 전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학부모들에게 전파한 문건엔 국공립 단설유치원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가 논란이 일자 안 후보가 해명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며 "'공립이냐, 사립이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발언 역시 안 후보의 발언과 매우 흡사하다"고 부연했다.

 박 단장은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안 후보의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은 결국 사립유치원 관계자의 민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행위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안 후보를 향해 "유착 의혹을 직접 해명하시길 바란다"며 "아이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밤을 새워본 적이 있는 학부모들은 안 후보의 이런 행태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학부모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더이상 서민 얘기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세계일보는 전국 4,000여 사립유치원이 회원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안내문을 회원 유치원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파하도록 지시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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