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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총기강도 "범행당일 결정적 목격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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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21 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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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뉴시스】민경석 이통원 기자 = 경북 경산 자인농협에서 총기강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를 봤다는 제보가 속속 나타나면서 수사에 활기를 띄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사건이 발생하기 몇분 전 자인농협 하남지점 화장실에서 용의자로 보이는 동남아계 남성이 넥워머와 등산복을 착용한 모습을 봤다는 목격자 제보가 한 방송사로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목격자 A씨는 "사건 발생 몇 분 전 농협 화장실에서 용의자와 같은 차림새를 한 동남아계 남성이 파란색 넥워머를 착용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B씨는 "이 지역 일대 S기업에 동남아 쪽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동네 주민들과 친화적이지 않고 밤이 되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지역을 배회하는 등 주민들 입장에선 문제다"라며 "이들 가운데 한 명과 비슷한 체격의 남성을 본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 시민들로부터 1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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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모두 유력한 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이고 드론을 투입하는 등 수사를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전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통신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의자가 범행 전 농협 옆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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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하나하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는 지난 20일 오전 11시56분께 경북 경산시 자인농협 하남지점에서 은행 직원들을 총으로 위협한 뒤 현금 1563만원을 챙겨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0803mks@newsis.com
 t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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