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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병기 의원실, 송민순 관련 글 올렸다가 '편집 오류'라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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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4-21 2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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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 전 장관은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개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증거가 되는 문건을 공개했다. 2017.04.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1일 "국정원이 송민순 쪽지를 밝힐 수 없다면 이것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김 의원 공식 블로그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2017년 4월21일 오후 1시46분에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글 '송민순 쪽지? 국정원 문닫을 각오하라'는 발췌, 편집과정의 혼선으로 잘못 짜집기 된 내용"이라며 "이에 해당 글을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혹여 잘못된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나 글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게시글의 오류를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보좌진이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블로그에 올려진 것"이라면서 "오류를 발견하고 서둘러 삭제했다"고 거듭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 측은 블로그에 "송민순 쪽지에 대해 일말의 조작이나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면 국정원은 문 닫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문재인 대세론은 점점 강해질 뿐"이라며 "문재인은 지난 대선에 검증을 마친 후보이다 보니 반대진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실체 없는 공격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민순 쪽지 공개 역시 개인의 메모를 가지고 언론을 등에 업고 논란을 일으키려고 의도는 하지만 원하는 대로 잘 되지 않을 것"이라며 "유권자는 현명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송민순 쪽지는 마치 지난 대선의 NLL(북방한계선)을 떠오르게 한다"며 "비밀 문건을 가지고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이용해 북풍 공세를 했었다"고도 했다.

 또 "민주정부 시절 장관까지 한 송민순 전 장관이 그들의 북풍공세에 함께 하는 것이 보기 딱할 뿐"이라며 "제가 송민순 쪽에 관련해 한마디 드린다면, 국정원은 문 닫을 각오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은 2013년까지 20여 년간 국정원에서 근무했다. 국정원 인사처장을 끝으로 지난 20대 총선 당시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정치에 입문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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