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美칼빈슨-日호위함2척, 서태평양서 공동훈련 시작
【서울=뉴시스】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아시가라'와 '사미다레'호 2척이 21일 오전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이들 호위함은 북상 중인 미 핵 항모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NHK) 2017.04.21.
23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번 훈련은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해 6차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미일 양국이 공동훈련을 통해 북한을 견제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칼빈슨호와 순양함, 구축함 등 총 3척은 이날 오전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해자위 호위함인 '아시가라' '사미다레' 2척과 합류했다. 이들은 한반도 해역으로 북상하면서 통신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동훈련 기간은 이날부터 3~5일간 이어질 전망이며, 동해상에서도 훈련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7년 FE훈련(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3월21일부터 25일까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Carl Vinson)을 비롯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항해하고 있다. 2017.03.23.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email protected]
당시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뱃머리를 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설 등이 제기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바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CVN-70·9만3400t급)함이 1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 빈슨 함은 길이 333m, 폭 77m이며, 축구장 3배 규모이다. 승조원 수도 5500여 명에 달한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이 항모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2017.03.15. [email protected]
한편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호위함 2척은 지난달 7~10일, 27~29일에도 동중국해에서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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