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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美칼빈슨-日호위함2척, 서태평양서 공동훈련 시작

등록 2017.04.23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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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아시가라'와 '사미다레'호 2척이 21일 오전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이들 호위함은 북상 중인 미 핵 항모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NHK) 2017.04.21.

【서울=뉴시스】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아시가라'와 '사미다레'호 2척이 21일 오전 나가사키(長崎)현 사세보(佐世保)기지를 출항하고 있다. 이들 호위함은 북상 중인 미 핵 항모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할 전망이다. (사진출처: NHK) 2017.04.21.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인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23일 오후 서태평양 해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공동훈련을 시작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발표했다.

 23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번 훈련은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전후해 6차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미일 양국이 공동훈련을 통해 북한을 견제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칼빈슨호와 순양함, 구축함 등 총 3척은 이날 오전 필리핀 동쪽 서태평양에서 해자위 호위함인 '아시가라' '사미다레' 2척과 합류했다. 이들은 한반도 해역으로 북상하면서 통신훈련 등을 실시한다. 공동훈련 기간은 이날부터 3~5일간 이어질 전망이며, 동해상에서도 훈련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7년 FE훈련(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3월21일부터 25일까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Carl Vinson)을 비롯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항해하고 있다. 2017.03.23.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7년 FE훈련(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3월21일부터 25일까지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Carl Vinson)을 비롯한 한미 해군 함정들이 항해하고 있다. 2017.03.23. (사진=해군 제1함대사령부 제공)  [email protected]

 미 해군은 지난 8일 북한이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전후로 핵·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칼빈슨호를 싱가포르에서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당시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뱃머리를 돌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설 등이 제기돼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바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CVN-70·9만3400t급)함이 1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 빈슨 함은 길이 333m, 폭 77m이며, 축구장 3배 규모이다. 승조원 수도 5500여 명에 달한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이 항모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2017.03.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한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CVN-70·9만3400t급)함이 15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 빈슨 함은 길이 333m, 폭 77m이며, 축구장 3배 규모이다. 승조원 수도 5500여 명에 달한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이 항모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2017.03.15.  [email protected]

 그러나 칼빈슨 전단은 곧장 움직이지 않고 인도양에서 호주군과 공동훈련에 참가한 뒤 한반도로 북상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호위함 2척은 지난달 7~10일, 27~29일에도 동중국해에서 칼빈슨호와 공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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