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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 등 봄철 바다 음주운항 집중 단속

등록 2017.04.25 11: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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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및 유·도선, 정밀 추적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봄 행락철을 맞아 전남 여수와 고흥 해상 등 남해안 일대에서 다중이용 선박 및 낚시어선 등에 대한 음주 운항 특별단속이 펼쳐진다.
 
 25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6일간 계도 기간을 거친 후 5월 한 달여 간 해상에서 음주 운항으로 인한 선박 충돌이나 좌초 등 해양사고를 막기 위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생활 습관형 음주 운항 어선과 음주 운항이 의심되는 지그재그 화물선 및 수상 레저기구를 추적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이 이용하는 낚시어선을 비롯해 유·도선, 여객선에 대해서는 관심 대상 선박으로 지정해 주시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제해양관광의 중심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여수 등 남해안 해상은 관광객 및 레저인구 증가로 봄 행락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 운항으로 사고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음주 운항으로 인한 충돌·좌초 등 2차 피해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 인근해상에서 최근 3년간 음주 운항 단속 건수는 총 37건으로 이 중 어선이 32건으로 전체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무등록선박 3건, 화물선 2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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