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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 추진…나라장터 입찰공고 게시

등록 2017.04.26 16: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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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4차 산업혁명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키로 하고 입찰공고를 나라장터(www.g2b.go.kr)에 게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버나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등 IT·SW자원을 직접 구매해 설치하지 않고 빌려쓴 뒤 사용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는 주문형 IT서비스를 말한다.

 이번에 조달청이 구매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상에 따라 소프트웨어 제공서비스(SaaS)와 인프라제공서비스(IaaS)로 구분된다.

 조달청은 소프트웨어 제공서비스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및 성능 확인을 받은 상품을, 인프라 제공서비스는 보안 인증을 받은 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및 성능 확인은 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제품에 대한 가용성, 응답성, 신뢰성 등 7개 항목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하며 인프라 제공서비스는 보안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급을 맡고 있다.

 또 조달청은 초기 시장임을 감안해 등록 요건인 납품 실적을 1건 이상으로 하고 납품 실적이 없더라도 동일한 SW상품이 나라장터에 등록돼 있으면 진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패러다임은 정보시스템을 자체 구축하는 방식에서 비용 및 시간 절감, 업무 혁신 등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며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은 현재 시장 형성 단계로 나라장터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이 이뤄지면 공공기관 활용을 통해 국내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종합쇼핑몰 등록이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촉진시켜 민간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서비스 등록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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