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3일 만에 14만명 다녀가

【고양=뉴시스】임태훈 기자 = 30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종의 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4.30.  [email protected]

야간개장 관람객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지난 4월28일 개막한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관람객 14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전년대비 첫 주말 관람객이 8000여명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야간개장의 경우 지난해 관람객 4700명에서 820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꽃박람회 측은 설명했다.

【고양=뉴시스】추상철 기자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된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관람객이 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등 25개국 200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야간에는 호수 라이팅 쇼도 함께 펼쳐진다. 2017.04.28.   [email protected]

 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도 지난달 2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올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선물을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온 것이 야간 개장"이라며 "야간에 호수와 조명, 노을, 꽃이 어우러지고 이국적인 LED 나무로 낭만적인 빛의 정원을 꾸몄다"고 강조했다.

 또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오색 빛깔 레인보우 카네이션, 공중에 2~3cm 떠 있는 공중 분재, 크기 5mm 이하의 극소 분재 등 이색 식물 전시관과 세계 TOP 화훼 디자인 작가 7인이 선보이는 ‘세계 화훼 디자인 작가 초청 전시관’ 에서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원한 미스트 분수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꽃 볼과 난 터널, 아기자기한 꽃 거리까지 이어지는 200m 길이의 메타세콰이어 길은 카메라 셔터 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뉴시스】추상철 기자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막된 28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관람객이 세계각국의 꽃을 관람하고 있다.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등 25개국 200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야간에는 호수 라이팅 쇼도 함께 펼쳐진다. 2017.04.28.   [email protected]

 그리스와 중국, 체코, 태국 등에서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입 상담을 진행했고 접목 선인장, 국화 등 1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달 14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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