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 여학생 방 수색 시도…미수습자 발견 기대감 상승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육상거치된 세월호에서 뼛조각 2점이 추가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추가 유해 발견을 위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7.05.10. [email protected]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팀은 여학생 객실 수색을 위해 4층 선미 좌현 객실(4-10구역) 천장 하부 절단작업과 3층 천공 작업을 동시에 벌였다. 이날까지 천장 98㎡중 87%(85㎡)를 떼어냈다.
또한 3층 3-2구역, 3-6구역, 3-17구역 인근에서 구멍을 뚫었다.
【목포=뉴시스】류형근 기자 = 육상거치된 세월호에서 뼛조각 2점이 추가 발견된 가운데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추가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17.05.10. [email protected]
신원확인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는 육안감식 후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같은 사람의 것인지, 다른 사람의 뼛조각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뉴시스】세월호 선체 단면도 (제공=해양수산부)
또한 수색팀은 3층(3-4, 3-5, 3-17구역), 4층(4-6-1, 4-7, 4-10, 4-11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했다.
【서울=뉴시스】세월호 수중수색 작업구역도 (제공=해양수산부)
이날 선체 수색 및 수중수색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가방류 13점, 휴대전화 2점, 의류 39점, 신발류 3점, 전자기기 9점, 기타 44점 등 총 110점이다. 뼛조각은 사람뼈 추정 2점, 동물뼈 추정 50점 등 총 52점이 나왔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뼛조각은 총 809점(수중수색 24점·사람뼈 추정 3점 포함), 유류품은 총 1188점(인계 106점 포함)이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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