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고맙습니다" 대전과기대 식품조리계열 학생들 쿠키 만들어 전달

【대전=뉴시스】대전과학기술대 식품조리계열 학생들이 고교 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위해 쿠키를 만들고 있다.(사진=대전과기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조리 관련 전공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쿠키로 고교 은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다.

 12일 대전과학기술대(총장 김은기)에 따르면 식품조리계열 1, 2학년들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직접 머핀, 마들렌 등 다양한 쿠키를 만들었다.

 이들은 이날부터 직접 출신 고교를 방문, 선생님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스승의 날 행사가 취소되는 등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직접 쿠키를 만들고 출신 고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학생대표 김민정씨는 "요리사의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신 고교 선생님들에게 늘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가르침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전공을 살려 쿠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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