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야생진드기 물린 50대女 SFTS 양성반응…올해 두 번째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주변 오름 산책과 자택에서 야자수 작업을 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56·여)씨에게서 SFTS 양성반응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세로 개인병원에서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9일 SFTS 첫 사망자가 제주에서 나온 데 이어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하자 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팔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해야 한다.
특히 발열과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9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이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고 난 후 SFTS 증후군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