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서 야생진드기 물린 50대女 SFTS 양성반응…올해 두 번째

등록 2017.05.15 18:51: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야생 작은소참진드기<뉴시스 DB>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야생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주변 오름 산책과 자택에서 야자수 작업을 한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56·여)씨에게서 SFTS 양성반응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등의 증세로 개인병원에서 진료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9일 SFTS 첫 사망자가 제주에서 나온 데 이어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하자 도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긴 팔 긴 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해야 한다.

 특히 발열과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9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이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고 난 후 SFTS 증후군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