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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임명 어떻게 될까

김성진 기자  |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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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5-17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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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낙연 전 전남지사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 후보자는 24~25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31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를 얻으면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가 된다.

이를 위해 이 후보자는 전남지사 직을 사퇴하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출퇴근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치권은 일단 국회의원 출신인 이 후보자가 무난히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딱히 이 후보자에게 제기된 비리 의혹 등이 크게 불거진 건 없는데다, 역대 국무총리 후보자 중 국회의원 출신이 낙마한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여야 의원들이 동지적 관계인 점을 고려해 후한 점수를 주는 게 보통인데다 이 후보자가 4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국민으로부터 간접적 검증을 받았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어서다. 여기에는 이 후보자가 호남 출신에 바로 직전까지 전남도지사를 거쳤기에 제2야당인 국민의당으로서는 이 후보자를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다는 점도 감안돼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같은 기류에 다소 변화 조짐이 있어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강한 야당'을 앞세우며 정부에 대한 견제 의지를 밝히고 있다. 선명성을 앞세워 문재인 정부에 대해 검증할 것은 검증하고, 비판할 것은 엄히 따지겠다고 천명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에 대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이 후보자 아들은 2002년 신체검사에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어깨 수술을 이유로 군면체 처분을 받았다. 또 이 후보자 아들은 수입산인 아우디 승용차를 매입했다가 저가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부분도 청문회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부인도 2013년 개인 전시회의 그림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전남개발공사에 초청장을 보내 전남도 산하기관에 강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초청장 발송과 강매를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 후보자 개인적 문제는 불거진 게 없다. 또 부인과 아들에 얽힌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가 적극 해명하고 있어 이를 야권 의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직 미지수다.

이와 관련 정치 전문가들은 "야권에서 호락호락 이 후보자 지명을 찬성하지는 않겠지만, 새 정부 초입부터 정국을 경색으로 몰고가기엔 싸늘한 국민 시선이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다소 우려곡절은 겪겠지만 결국은 이 후보자가 새 정부 첫 총리가 되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이는 게 대체적 관측"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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