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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빙수전쟁'…더 화려하고 더 고급스럽게

등록 2017.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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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서울 37 빙수

【서울=뉴시스】김종민 최선윤 기자 = 한낮 기온이 20도 후반을 웃돌며 올해 호텔가의 빙수전쟁은 지난 해 보다 더 빠르게 시작됐다.

 일반 프랜차이즈 빙수에 비해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호텔 파티쉐가 하나의 디저트로서 선보이는 호텔 빙수는 그 맛뿐만 아니라 호텔의 세련되고 여유로운 분위기 때문에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SNS 세대를 겨냥해 드라이 아이스를 활용한 화려한 플레이팅을 선보이는 호텔부터, 혼족을 겨냥한 1인용 빙수, 포미족을 겨냥한 D.I.Y 빙수 등 호텔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빙수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막걸리 빙수, 샹그리아를 베이스로 한 빙수, 제주도 특산물 한라봉을 주 재료로 한 빙수 등 일반 프랜차이즈 빙수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참신하고 고급스런 식재료로 선보이는 호텔 빙수는 여름철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

 ◇콘래드 서울 37 그릴 앤 바 '37빙수'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본격적인 여름에 대비해 보기만해도 전해지는 시원한 청량감으로 더위를 날려줄 37빙수를 5월 1일부터 선보인다. 37빙수는 망고빙수, 자몽빙수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래드 서울 최상층에 위치한 37 그릴 앤 바(37 Grill & Bar)는 탁트인 한강 전망과 함께 즐기는 37빙수를 선보인다. 37빙수는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 알트하우스 얼그레이티를 우려내 만든 진한 풍미의 우유얼음에 유기농 생 망고와 자몽이 듬뿍 올려진 고메빙수로 신선한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연유 대신 코코넛 밀크를 곁들여 단맛은 줄이되 풍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에는 드라이아이스로 구름 위에 빙수가 떠있는 듯한 신비로운 플레이팅을 선보이며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돔 리드를 열자마자 흘러나오는 시원한 연기가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뻥 뚫리는 청량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드라이아이스의 냉기가 빙수의 맛을 최상으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 마지막까지 시원하고 맛있게 빙수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인용 테이크아웃 빙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그랜드 델리에서는 1인용 Take-out 빙수를 만나볼 수 있다. 빙수 종류는 동일하며 테이크 아웃 용기에 담긴 클래식 빙수가 1만원, 망고 빙수가 1만 5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빙수 구매 고객에게는 추운 속을 달래고자 티(Tea)종류를 함께 구매할 경우, 티 메뉴는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얼음과 각 재료의 아름다운 조화를 자랑하는 빙수 메뉴는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빙수를 포함해, 시그니처 메뉴 허니 빙수, 망고 빙수, 팥빙수, 그리고 두 가지 종류의 빙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빙수 컴비네이션 등이다. 특히, 막걸리 빙수는 성인들을 위한 빙수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메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빙수

 막걸리 빙수는 유기농 쌀로 빚은 최고급 탁주인 우곡주로 만든 막걸리 아이스에 생크림과 다양한 베리류, 오렌지, 자몽 등의 신선한 과일, 피스타치오 가루, 민트 등을 얹어 새로운 조합의 달콤함을 선사한다.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경우 막걸리 아이스 대신 밀크 아이스로도 대체 가능하다. 허니빙수는 호텔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달콤한 사과 퓨레와 바닐라 크림에 구운 피칸을 풍성하게 올려 고소함을 맛볼 수 있다. 또, 벌집 모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큼지막한 월악산 직송 허니콤이 자연 그대로의 달콤함을 더한다.

 망고 빙수는 망고 소스와 우유, 연유를 섞어 만든 망고 아이스에 생망고와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듬뿍 얹었다. 코코넛 워터 젤리와 바삭한 크럼블도 곁들여져 입 안 가득 망고과 요거트, 그리고 코코넛의 환상적인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팥빙수는 밀크 아이스에 홈메이드 유기농 단팥과 쫄깃쫄깃한 인절미, 녹차 젤리가 토핑됐으며, 빙수 컴비네이션을 통해 두 가지 빙수를 선택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 서울 

 롯데호텔월드 서울에서는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를 3만5000원에 선보인다. 롯데호텔 사내 빙수 대회 우승 작품으로 마스카포네 치즈의 부드러움과 베리류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카페 델마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 카페 델마르에서는 웰빙 빙수 3종을 선보인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망고 얼음 위에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제주산 애플망고를 올린 제주 애플망고 빙수, 고소한 미숫가루와 홈메이드 팥을 기호에 따라 올려먹을 수 있는 미숫가루 팥빙수, 부드러운 우유 빙수 위세 달콤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새콤한 야생 베리가 조화로운 요거트 아이스크림 & 베리 빙수다. 특히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당도와 신선도가 높은 품질의 제주산 애플망고를 이용해 달콤하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상그리아 빙수 프로모션'

 여의도 메리트 호텔(MEA Seoul)은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샹그리아 빙수 프로모션'을 8월31일까지 선보인다. 여의도 공원과 서울교가 한 눈에 펼쳐지는 조망을 자랑하는 레스토랑, 2층에 위치한 파크카페에서는 부드러운 빙수와 샹그리아와의 조화로 더욱 깊이 있는 고품격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는 총 2가지의 과일 빙수와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딸기, 망고, 멜론, 청포도 등 신선한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자랑하며 슈퍼씨드의 토핑이 더해져 식감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빙수를 경험할 수 있는 '올 프레시 샹그리아 빙수'와 블루베리, 오디, 산딸기 등 다양한 베리가 가득 담겨 지루함을 덜어주고 상큼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더한 '베리 나이스 샹그리아 빙수'를 선보인다. 또한, 더위에 지쳐 무기력해진 오후 상큼 달콤함을 더해 줄 '샹그리아 애프터눈 티'는 시원한 빙수를 비롯해 5가지의 달콤한 디저트가 플레이트로 제공되어 더위로부터 벗어나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할 수 있다. 모든 빙수에는 샹그리아가 제공되며 레드, 화이트, 논알코올 등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숙성된 상그리아를 얼려 둥글게 모양을 내 장식되어 시각적인 즐거움 뿐만 아니라 더욱 오래도록 빙수의 시원함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갤러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올데이 카페 라운지 '갤러리'는 3종의 그랜드 빙수를 5월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3종의 빙수는 베리빙수, 모카빙수, 흑임자 빙수로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클래식 또는 라이브 밴드의 공연을 즐기며, 시원하게 펼쳐진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빙수를 즐길 수 있다.  우유 얼음을 베이스로 아낌없이 재료를 올려 빙수 저마다의 개성있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애플망고 빙수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우유얼음을 대패로 깍아 풍성하게 쌓아놓은 빙수를 베이스로 사용, 국산 팥과 인절미를 곁들인 오리지널 팥빙수와 애플망고와 망고 무스 케이크 조각을 올린 망고 빙수, 마스카포네 치즈를 얹고, 브라우니와 티라미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만 맛볼수 있는 오마쥬 에스프레소 커피를 곁들인 오마쥬 빙수를 만나볼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M&M’s(망고 & 멜론) 디저트 뷔페 이용 시 2가지 종류 빙수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반얀트리 망고 우유 빙수와 멜론 우유 빙수는 부드러운 풍미와 풍성한 비주얼을 더해줄 무스 ‘에스푸마(Espuma)’, 망고 젤리와 멜론 젤리, 신선한 망고와 머스크 멜론이 생과육으로 듬뿍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5만5000원.

 ◇포시즌스 호텔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총 12가지의 색다른 빙수들을 선보이는 '월드 오브 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월드 오브 빙수' 프로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세계 각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8가지 빙수들을 매주 하나씩 돌아가면서 선보인다는 점. 이 외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4가지 스탠다드 빙수는 프로모션 기간 내 상시 주문 가능하다. 한편 카페 컨펙션 바이 포시즌스에서는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포장하여 1인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빙수 투 고(Bingsu to go)' 메뉴도 추가로 선보인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라운지에서는 달콤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전해줄 4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빙수를 선보인다. 부드러운 우유얼음을 곱게 갈은 베이스에 미숫가루, 몸에 좋은 볶은 콩, 현미, 해바라기씨, 대추 등 몸에 좋은 견과류 토핑으로 준비되는 웰빙빙수는 전통빙수에 다양한 토핑으로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그리고 블랙베리의 3가지 베리에 셔벳을 곁들여 마무리한 베리베리 빙수는 슈퍼푸드로 알려진 베리에 상큼함을 더해 젊은 고객층을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신선한 망고와 노보텔 강남의 대표 치즈케이크 토핑으로 제공되는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와 부드러운 티라미수 케이크, 마스카포네 치즈 그리고 에스프레소의 티라미수 빙수는 입 안에 전해질 기분 좋은 달콤함 뿐만 아니라 풍성하고 다양한 토핑으로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그랜드힐튼 서울

인터컨티넨탈 1인용 테이크아웃 빙수

 그랜드힐튼 서울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눈꽃 빙수를 선보인다. 달콤한 망고가 듬뿍 들어간 망고 빙수와 블루베리를 아낌 없이 넣은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빙수를 즐길 수 있다. 2만2000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로비라운지&델리에서 선보이는 빙수는 총 3가지로 클래식한 빙수 본연의 맛을 강조한 '밀크 팥빙수'와 '스위트 망고 빙수', 그리고 ‘프리미엄 녹차 빙수'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밀크 팥빙수는 우유를 얼려 곱게 간 얼음 위에 국내산 팥을 쑤어 올리고 고소한 콩가루와 인절미를 얹어 준비되며, 가격은 2만원이다.

 스위트 망고 빙수는 신선한 망고와 큼직한 크림치즈케이크를 올려 상큼한 망고와 깊은 치즈 케이크를 맛 볼 수 있으며, 프리미엄 녹차 빙수는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과 풍성한 팥의 조화로 쌉싸름한 녹차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스위트 망고 빙수와 프리미엄 녹차 빙수 가격은 각 2만3000원이다. 로비라운지&델리의 모든 빙수는 우유를 갈아 만든 눈꽃얼음을 사용하여 더욱 부드럽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의 로비라운지&델리 '더 라운지'에서는 제주의 건강한 맛과 함께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제주 애플망고 코코넛 빙수'를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달콤한 코코넛 얼음을 곱게 갈아 제주산 애플 망고를 듬뿍 올리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으로 장식하여 트로피컬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셰프가 직접 만든 팥이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추억의 메뉴인 생과일 파르페를 선보이는데 복분자, 키위, 블루베리, 용과 등 신선한 과일에 홈메이드 복분자 시럽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환상적인 맛을 즐길 수 있다.

 ◇해비치 호텔앤리조트 제주 섬모라 '한라봉 빙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제주산 한라봉을 생과일 조각과 청 등 다양한 형태로 듬뿍 담아 상큼함을 더한 '한라봉 빙수'를 출시했다. 한라봉 빙수는 가는 실타래 형태의 우유 얼음 위에 달콤한 한라봉 청을 올리고, 그 위에 실타래 형태의 우유 얼음을 가득 담아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한라봉 과육 조각을 듬뿍 올려 맛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토핑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올려 고소함까지 더했다.  한라봉 빙수는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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