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박근혜 "비선 진료 재판 못 간다"…법원, 31일 재소환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7-05-19 16:45:36
associate_pic
애초 19일 재판서 증인…朴, 불출석 의사
법원, 증인신문 필요성 인정…다시 불러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법원이 '비선 진료'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이영선(38) 청와대 경호관 재판에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다시 소환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는 19일 열린 이 경호관의 의료법 위반 방조 등 혐의 5차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오는 31일 증인으로 다시 소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실제 청와대 안에서 있었던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박 전 대통령을 19일 재판에서 증인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본인 재판 준비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또한 서면조사를 원한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ssociate_pic
 이날 재판에서 특검팀은 "서면 조사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신빙성을 판단해야 하기에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특검팀 주장을 받아들여 오는 31일 오후 4시에 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이 31일 열리는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할지 주목된다. 이번에도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3일 본인의 첫 공판을 준비 중에 있다. 이날 열리는 재판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구속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nau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사회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