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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신규재료 부족에 보합 혼조 마감…H주 0.04%↓

등록 2017.05.19 18: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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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신규 재료 부족으로 보합 혼조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35 포인트, 0.15% 상승한 2만5174.87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96 포인트, 0.04% 밀려난 1만267.39로 폐장했다. 나흘 연속 내렸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강보합으로 개장했지만 장 전체를 움직임일 만한 재료가 없어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28개가 올랐고 19개는 하락했으며 2개가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총액 최대의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항셍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텅쉰은 사흘째 오르면서 2% 가까이 크게 올랐다.

 비구이위안(碧桂園)과 헝다집단 등 중국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중국 국내 상품시황 회복을 배경으로 철강주 마안산 철강이 일시 6% 넘게 치솟았다.

 당국이 석탄 수입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선화능원을 비롯한 석탄 관련주도 수요 증가 전망으로 견조하게 움직였다. 마카오 카지노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

 하지만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은행주는 내렸다. 전력공급주 중뎬 HD 등 홍콩 공익주도 하락했다. 중국 금광주와 인프라 건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01억2300만 홍콩달러(약 10조1103억원)로 전날에 비해 20%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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