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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대체할 '국정기획자문위', 6개 분과에 총 34명으로 구성

등록 2017.05.19 1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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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청와대에 도착,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5.1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성격을 지닌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자문위는 ▲기획(5명) ▲경제1(5명) ▲경제2(5명) ▲사회(7명) ▲정치·행정(4명) ▲외교·안보(4명)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위원 30명에 1명의 위원장과 3명의 부위원장 등 총 3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으로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현재 공석인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도 부위원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자문위원 인선 기준과 관련해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활동경험을 봤고, 국회와의 관계에서 실행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수 정치인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자문위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정부 조직 구성과 예산 등을 파악하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철학들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오늘 5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중장기 국정과제 로드맵을 마련해야 된다는 야당 대표 건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문위에서 논의하도록 이야기한 바 있다"고 전했다.

 자문위는 별도의 사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언론과 소통할 별도의 대변인을 뽑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 분과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기획분과

 ▲윤호중 민주당 의원(분과위원장) ▲김경수 민주당 의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 ▲홍익표 민주당 의원

 ◇경제1분과

 ▲이한주 가천대 교수(분과위원장) ▲박광온 민주당 의원 ▲윤후덕 민주당 의원 ▲정세은 충남대 교수 ▲홍종학 전 의원

 ◇경제2분과

 ▲이개호 민주당 의원(분과위원장)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김정우 민주당 의원 ▲조원희 국민대 교수 ▲호원경 서울대 교수

 ◇사회분과

 ▲김연명 중앙대 교수(분과위원장)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김좌관 부경대 교수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 ▲유은혜 민주당 의원 ▲최민희 전 의원 ▲한정애 민주당 의원

 ◇정치·행정분과

 ▲박범계 민주당 의원(분과위원장) ▲송재호 제주대 교수 ▲윤태범 방송대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외교·안보분과

 ▲김기정 연세대 교수(분과위원장) ▲김병기 민주당 의원 ▲김용현 동국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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