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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상영 중단, 대수롭지 않은 일"

등록 2017.05.19 19: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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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봉준호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의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세계적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라난 소녀의 이야기다.  지구적 식량문제를 해결한 슈퍼 돼지라며 다국적기업 미란도 코퍼레이션이 옥자를 데려가자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는 미자의 여정을 그렸다. 2017.05.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봉준호(48) 감독은 19일 칸영화제 언론 시사회 도중 벌어진 상영 중단 논란에 대해, "영화제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봉 감독은 이날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옥자' 시사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이같이 말하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관객들이 오프닝 시퀀스를 두 번 봤으니까 영화 관람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열린 '옥자' 시사회에서는 영화 시작 8분 만에 상영 중단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이와 관련,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영화 상영이 잠시 중단됐다. 이번 사고는 온전히 기술 스태프에 의한 것"이라며 "봉 감독과 '옥자' 관계자 분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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