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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도 인도네시아에 투자 등급 부여

등록 2017.05.19 20:19:23수정 2017.05.19 2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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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카=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이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메르데카 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모는 골프 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17.03.02 

【자카르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19일 인도네시아의 국가 신용 등급을 투자 단계로 상향시켰다.

 S&P는 이날 장기 부문에서 국가 채무의 상환 능력을 인정하는 'BBB 마이너스'로 올렸다. 지금까지는 디폴트에 취약하다는 평가인 'BB 플러스'였다.

 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사기를 올리는 등급 상향이다. 위도도 대통령은 엘리트층과는 거리가 먼 독자적 온건 정치인으로 인니의 인프라 개선에 힘써 왔다.

 평가 사는 "현 정부가 의회 과반을 점하며 정치적 연합을 구축했다. 여러 당으로 이뤄졌으나 핵심 경제 부처에 유능한 인재가 배치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평가 사 중 S&P만 인도네시아에 투자 등급을 부여하지 않았다. 이 등급 부여로 외국 투자 유치가 보다 원활해지고 외화 대출 이지도 내려갈 전망이다.

 2억5000만 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G20에 속해 있고 연 5%의 경제성장이 기록되고 있으나 빈곤과 영양 부실 문제가 상존해 있다.

 또 부패가 계속 문제라고 S&P는 지적했다. 인니는 1998년에 수십년 간의 군사 독재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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