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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北에 대한 군사적 해법 믿을 수 없는 비극될 것"

등록 2017.05.20 0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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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란은 중동지역의 테러 세력을 지원하는 최대 지원국"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매티스 장관은 4일 도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도발 등 행보를 무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동 기자회견 중인 매티스 장관. 2017.02.04

국방부서 기자회견 열고 밝혀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 해결책”을 압박받고 있지만,  그것은 “믿을 수 없을 규모의 비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공격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다른 노력들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모두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북핵)를 계속 다룰 것”이라면서 “만약 군사적 해법으로 간다면 믿기 어려운 규모의 비극으로 치닫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노력은 (유엔과) 중국, 일본, 한국과 협력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지난 주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을 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이어 “우리는 모두 그들(북한)이 취한 도발적인 행동들을 인식하고 있고, 북한은 전세계 국가들의 경고를 받았다”면서 “그들은 (경고를) 분명히 듣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 의해 일부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향해) 지속가능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국무장관, 재무장관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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