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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마크롱-伊젠틸로니 ""EU 통합·난민 위기 해결 위해 협력"

등록 2017.05.22 08: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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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대통령 관저)에서 회동했다. 2017.5.22.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대통령 관저)에서 회동했다. 2017.5.2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신임 대통령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마크롱과 젠틸로니는 오는 26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날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마크롱과 젠틸로니는 회동을 진행하기 전 성명을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같은 유럽 국가로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EU 강화와 난민 위기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의 이탈리아 대량 유입 사태와 관련해 이탈리아의 경고를 진작 듣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 협력을 늘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탈리아는 지리적으로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북아프리카와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유럽행을 원하는 '보트 피플'(해로를 이용해 정착지를 찾아다니는 난민)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젠틸로니는 EU가 공통된 난민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통화연합체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이 앞으로 재정, 금융 연합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 유럽파인 마크롱은 지난 14일 취임한 뒤 EU 주요 지도자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과 잇달아 회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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