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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등록 2017.05.25 1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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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38·kt)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kt는 진종오를 비롯한 kt 스포츠단 소속 하키, e-스포츠 종목의 감독과 선수들을 평창올림픽 KT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했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가하게 됐다.

 진종오는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진종오는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던 순간이 인생의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여러 번 올림픽에 참여했지만 성화봉송을 처음이라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사격단의 차영철 감독과 한승우, 김종현, 강지은도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됐다.

 하키단 임계숙 감독, 김성은 코치, 한혜령, 김보미, 서정은, 장희선, 박승아와 kt 롤스터 소속의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 종목 송경호, 고동빈, 허원석, 김혁규, 조세형 등도 성화봉송 주자로 추천을 받았다.

 이번에 kt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스포츠단 감독 및 선수들은 예비주자로 추천되며 향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심사를 거쳐 최종 주자로 선정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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