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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文정부 일자리공약, 포퓰리즘 우려돼"

등록 2017.05.26 09: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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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대선 이후 한국정치의 길을 묻다. 소망의 정치 중후한 정치’ 특강을 하고 있다. 2017.05.2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대선 이후 한국정치의 길을 묻다. 소망의 정치 중후한 정치’ 특강을 하고 있다. 2017.05.26. [email protected]

한국당 전대 출마 여부에 "정치에 관심 없어"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6일 81만 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가령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른 재정 문제는 없는지 사회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혁신포럼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한 뒤 "기본적으로 국가 재정에서 걱정되는 게 포퓰리즘과 국가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가 40% 수준이라서 아직 괜찮다고 이야기를 한다"면서 "언젠가는 통일을 이뤄야 하는데 그걸 대비한다면 재정건정성 유지를 정말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국가 부채를 늘려가면서 경제정책 운영하는 건 정말 조심해야 한다"며 "그런 문제에 대해 신중한 논의와 접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특강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난 정치에 관심 없다"며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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