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의견 듣는다"…인천공항 '좋은 일자리 자문단' 발족

【인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정일영(오른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박대성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지부장이 26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 간담회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7.05.26.  [email protected]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
 일자리 창출 방안 의견과 현장 목소리 전달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공사)가 연말까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좋은 일자리 창출 TF팀’출범에 이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천공항 좋은 일자리 자문단’을 30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좋은 일자리 자문단은 노동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에는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등과 인천공항의 양대 노총 인사인 박준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기획실장, 이경호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이 포함됐다.

 자문단은 향후 인천공항공사 좋은 일자리 창출 TF팀에서 수립 중인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의견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정일영 사장은 “노동, 교통, 재정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규직 전환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성공적인 정규직 전환을 통해 인천공항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임태훈 기자 =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 간담회에서 한국노총 인천공항 환경노동조합 등 지부 노조위원장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정 사장은 인천공항을 전격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연말까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1만여 명에 대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인천공항, 좋은일자리 자문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노동 연구원 및 학계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태주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이종선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부소장

◇기업인(다산콜센터)

▲권혜원 동덕여대 경영학과 교수, 120다산콜센터 비상임이사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120다산콜센터 비상임이사

◇시민단체

【인천공항=뉴시스】임태훈 기자 =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공공 비정규 노동자 정규직 전환을 위한 TF팀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온전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05.29.  [email protected]

▲이원재 여시재 기획이사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 ▲임주환 희망제작소 객원연구위원

◇노동계

▲박준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기획실장 ▲이경호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조세/재정

▲라영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부소장

◇항공교통 학계

▲이영혁 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 ▲박용화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