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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뱅크웨어글로벌과 '금융 클라우드' 혁신 나서

등록 2017.05.30 1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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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클라우드와 금융솔루션 부분의 국내 대표주자인 KT와 뱅크웨어글로벌이 만나 금융시스템 체계 혁신에 나선다.

 KT와 뱅크웨어글로벌은 30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Cloud(클라우드)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FSDC(finance Security Data Cneter), VPC(Virtual Private Cloud) 등 보안이 강화된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국내 클라우드 1위 사업자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 은행인 K뱅크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마이뱅크' 금융 시스템을 구축한 금융IT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SI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IaaS, SaaS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 활용 및 구축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뱅크웨어 글로벌은 금융 솔루션 및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통상 2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여겨지는 금융 시스템 구축 기간과 구축 비용이 최대 5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의 계정계시스템 구축 기간은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어뱅킹 솔루션을 통해 1년 이상 단축된 바 있다.

 KT는 이러한 기술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돼 핀테크, AI챗봇, 비식별화조치 등 금융ICT 서비스에서도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윤식 KT 전무는 "뱅크웨어 글로벌의 금융 플랫폼과 KT의 강력한 인프라 및 ICT 융합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KT와 협업을 통해서 금융권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클라우드를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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