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정용화,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31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오는 7월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릴 예정인 '2017 홍콩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7)'의 홍보대사로 가수 겸 배우 정용화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케이팝(K-Pop) 밴드 '씨엔블루(CNBLUE)'의 리더이자 배우로 활발한 음악, 영화 활동을 하며 중화권과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용화는 주연을 맡은 홍콩영화 '결전식신'이 개봉 5일 만에 박스오피스 160억원을 돌파하고,  올해 3월 발매한 앨범 '7도씨엔'은 홍콩, 인니,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대만(6월22~24일)과 홍콩(7월12~14일) 등 중화권에서 한류박람회를 두 차례 개최해 중화권 시장에 우리 유망소비재 수출을 확대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9월) 등 아세안(ASEAN) 지역에서 한류박람회를 1~2차례 추가 개최해 소비재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다.
 
 정용화는 홍콩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서 ▲행사 전후에 국내외 언론에 공식 홍보 ▲개막식 특별공연, 팬 사인회, 기업부스 방문 등을 통한 행사현장 집객 및 우리 기업 광고 효과 극대화 ▲현지 사회공헌활동 등을 진행한다.

 김재홍 사장은 "홍콩은 중화권 소비재 유행을 선도하는 근원지이자, 중국 대륙과 전세계를 연결하는 슈퍼커넥터로서 중요한 한류 전진기지"라며 "범중화권에서 사랑받고 있는 정용화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한류박람회를 통해 양국간 경제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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