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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희롱 팀장급 간부 2명 직위해제…징계 절차 진행

등록 2017.06.01 08:01:26수정 2017.06.07 19: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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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은행은 성희롱 가해지로 지목된 팀장급 간부 두 명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31일 오후 경영인사위원회를 열고 성희롱 피진정인 두 명에 대해 성희롱 여부를 심의한 결과,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이들이 팀장으로서의 임무 수행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1일자로 직위해제(인사조치) 조치했다.

 한은은 이들에 대해 면직, 정직, 감봉, 견책 등 합당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은의 한 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20대 초반의 A씨는 지난달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팀장급 간부 두 명을 신고했다.

 A씨는 가해자들로부터 '여자는 과일까는 것을 잘하고 남자는 벗기는 것을 잘한다' 등의 말을 듣고 성적 수치심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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