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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6월의 제철농산물에 '참외' 선정

등록 2017.06.02 11:22:20수정 2017.06.07 2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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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과일매장에서 모델들이 경북 성주산 'GAP 인증 참외'를 선보이고 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주관하에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단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인증 제도이며, 롯데마트는 'GAP 인증 참외'를 18일까지 1봉지(4~7개) 당 7980원에 판매한다. 2016.05.12.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과일매장에서 모델들이 경북 성주산 'GAP 인증 참외'를 선보이고 있다. 2016.05.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6월의 제철농수산물'로 참외를 선정했다.

 참외에 들어있는 풍부한 포도당과 과당은 이른 무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며, 다량의 비타민C 역시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참외는 여러 과일 중에서도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데 참외에는 산모가 필요로 하는 칼륨·철·아연·엽산이 충분히 들어있어 이런 성분들을 적절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하고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

 좋은 참외는 색과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색은 짙은 노란색일수록 맛이 좋고, 무게는 300~400g 사이가 적당하다.

 비교적 장시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과피가 단단하고 두꺼워서 저장성이 좋은 상품을 고르면 된다.

 가정에서 참외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랩으로 감싸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오래 단맛을 유지할 수 있고, 특히 5℃ 정도 되는 공간에서 보관하게 되면 당도가 30~40%가량 더 높아진다.

 aT에 따르면 최근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방의 재배면적이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2% 감소한 가운데 이른 무더위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본격적인 성출하기를 맞아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되어 점차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참외 10개 단위 소매가격은 지난 5월 1만7591원으로 지난해 비해 6% 상승했으나, 평년 1만8661원에 비해서는 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향후 수박과 복숭아, 포도 등의 여름과일이 출하되면서 다양한 과일로 소비가 분산됨에 따라 가격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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