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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등 4개국에 이어 예멘도 "카타르와 국교단절"

등록 2017.06.05 16:43:14수정 2017.06.07 21: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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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이 5일 (현지시간)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1월 10일 사우디 리야드 공항에서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가운데 왼쪽)국왕이 사우디의 살만 국왕의 영접을 받고 있는 모습. 2017.06.05

【제다=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이  5일 (현지시간)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11월 10일 사우디 리야드 공항에서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가운데 왼쪽)국왕이 사우디의 살만 국왕의 영접을 받고 있는 모습. 2017.06.05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이집트에 이어 예멘도 5일(현지시간)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한다고 발표했다.

 현지매체 사바 통신은 이날 예멘 정부의 성명을 인용해 정부가 카타르와의 국교 단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성명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카타르의 태도와 극단주의 단체들에 대한 (카타르의)지원이 분명해졌다"면서 국교단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사우디는 국영 통신을 통해 카타르와 국교 단절을 발표하면서 현재 예멘 내전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카타르군들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집트도 카타르와의 국교 단절 발표 대열에 합류했다.


 바레인 정부는 카타르가 언론을 통해 바레인 내 테러를 선동하고 이란과 연계된 단체들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테러를 지원하는 것이 국교 단절 결정의 원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이 같은 국교 단절 발표에 따라 바레인 주재 카타르 외교관들은 48시간 내에 바레인을 떠나야 하며 바레인에 있는 모든 카타르인들 역시 14일 이내에 바레인에서 출국해야 한다.바레인은 국교 단절 발표와 동시에 카타르와의 공중 및 해상 경계를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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