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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롯데글로벌로지스-제인모터스, 전기차 보급확산 협약

등록 2017.06.07 13:48:42수정 2017.06.07 2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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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및 제인모터스와 전기자동차 산업육성과 보급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택배용 배송차량을 전기상용차로 도입해 운영하고 제인모터스는 전기상용차의 기술개발과 생산기반 구축 및 차량 제작·보급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대구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제인모터스의 전기상용차 생산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롯데택배 브랜드로 택배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16년 매출액이 1조6000여억원에 달하는 국내 굴지의 택배회사다.

 제인모터스는 국내 최초 전기상용차 생산을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한 디아이씨의 대구법인으로 모기업인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한 자동차부품 회사면서 작년 매출액이 5500여억원에 이르는 유망한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경유 택배차를 전기상용차로 순차적으로 교체해 환경친화적 회사로 거듭남과 동시에 업계의 배송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기 택배차를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현장배송에 투입할 예정으로 새정부의 강력한 미세먼지 감축 정책과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상용차를 본격 생산할 계획인 제인모터스는 이번 협약으로 전기상용차 판로를 확보해 초기 전기화물차 시장진입의 어려움을 해결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생산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기차 보급사업 및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관련법 개정 추진 등 전기차 초기 시장의 안정적 형성과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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