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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탑 관련 불미스러운 사건, 머리 숙여 사과"

등록 2017.06.08 09: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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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의경 복무가 정지된 그룹 빅뱅의 탑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홍보담당관실 근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타부대 건출을 건의했다"며 "오늘 중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4기동대로 전보 발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의경 복무가 정지된 그룹 빅뱅의 탑이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홍보담당관실 근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타부대 건출을 건의했다"며 "오늘 중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4기동대로 전보 발령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YG엔터테인먼트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류그룹 '빅뱅' 멤버 탑(30·최승현)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YG는 8일 "최근 탑과 관련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병원에서 공식 브리핑한 내용대로 현재 탑은 지난 6일 서울경찰청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사흘째 집중 치료 중"이라며 "하루빨리 탑이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탑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질책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또한,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톱스타인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에 연루되자 팬심은 극렬하게 갈라졌다. 탑의 건강을 우선 걱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반면, 처벌은 정당하게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빅뱅을 모델로 내세운 중국의 음료 회사 광고에서 탑의 얼굴이 편집되는 등 해외로까지 악영향이 미쳤다.

 앞서 지드래곤과 박봄 역시 대마초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사례를 지적, YG의 소속 연예인 관리에 대해 질타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높아졌다.

 YG는 앞으로 재발 방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한편 탑은 약물과다 복용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9일 탑 마악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 첫 재판을 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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