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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일본 진출···'23' 라이선스로 발매

등록 2017.06.08 09:21:58수정 2017.06.08 1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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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밴드 혁오의 '23' 앨범 커버. 2017.06.08. (사진 = 두루두루 amc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밴드 혁오의 '23' 앨범 커버. 2017.06.08. (사진 = 두루두루 amc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밴드 '혁오'가 일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8일 소속사 두루두루amc에 따르면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이 7일 일본에서 라이선스로 발매됐다. 작년 9월 일본에서 발표된 EP '20', '22'에 이어 세 번째로 발매되는 일본 현지 라이선스 앨범이다.

 두루두루amc는 "일본으로 진출하는 다수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수록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재녹음해 현지 발매하는 것에 비해, 혁오는 국내 앨범 그대로 라이선스 발매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라이선스 앨범의 가사는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작품들을 번역해온 일본문학전문 번역가 김난주가 번역했다.

 세계적인 밴드인 라디오헤드, 마룬파이브, 벡 등의 라이너노트를 집필한 평론가 소이치로 타나카와 유명한 음악 전문 평론가 하지메 오이시가 혁오의 '23'의 라이너 노트를 집필했다.

 하지메 오이시는 "오혁이라는 보컬리스트는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하나는 나이브한 소년 같은 섬세하고 상처받기 쉬운 일면, 또 다른 하나는 성직자 같은 숭고하고 품격 높은 한 면"이라며 "그들의 음악에 그런 두 가지 얼굴이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있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발한다"고 해석했다.
 
이와 함께 혁오는 오는 8월 현지 최대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서머소닉 2017'에 출연한다. 2년 연속 이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
 
 앞서 혁오는 2015년 11월 아이튠즈 도쿄 오모테산도점에서 인스토어 공연을 펼쳤던 것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향후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와 북미 등 세계 각국의 여러 도시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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