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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광주 채용박람회 3천명 몰려…취업난 반영

등록 2017.06.08 14: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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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개막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찬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강동환 조선대학교 총장, 남헌일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용구 현대기아차 협력회 광주지역분회장, 김연승 현대·기아차 협력회 전북지역분회장. 2017.06.08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lcw@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개막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찬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강동환 조선대학교 총장, 남헌일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용구 현대기아차 협력회 광주지역분회장, 김연승 현대·기아차 협력회 전북지역분회장. 2017.06.08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17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8일 개막된 가운데 3000여 명의 취업 희망자들이 몰려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김영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정찬민 기아차 광주공장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 29일 수도권과 충청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겐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들에겐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현대·기아차가 동반성장 전략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번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23개 협력사와 강소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온 3000여명의 구직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취업준비생 정찬영(27)씨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구하던 중 현대·기아차에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구직자 입장에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채용박람회장에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청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구축한 '고용존' 홍보관도 별도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유망기업 현장 면접과 직업 체험관을 운영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청년 구직자들이 면접 컨설팅과 인적성 검사를 받기 위해 창구에 대기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온 3000여명의 구직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7.06.08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lcw@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청년 구직자들이 면접 컨설팅과 인적성 검사를 받기 위해 창구에 대기하고 있다. 이날 박람회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온 3000여명의 구직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7.06.08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또 각 분야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는 '취업특강관'과 '채용상담관', '동반성장관'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 행사관' 등이 운영돼 참여 업체와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들은 대졸·고졸 신입사원과 생산직 등을 포함해 매년 평균 1만60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찬민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6년 연속 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많은 협력사들에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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