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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 아르헨과 다자간 무역· 기후변화 협약준수 합의

등록 2017.06.09 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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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남미 순방중 8일 (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의 만찬회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사흘간의 아르헨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로 떠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남미 순방중 8일 (현지시간)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의 만찬회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사흘간의 아르헨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로 떠난다.   

【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남미 순방중 8일( 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다자간 무역과 기후변화 협약을 앞으로도 준수하는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7월의 G 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비난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에 대해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논평했다.
 
 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두 나라가 모두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세계"의 일부가 되기 원하며 앞으로도 파리 협약을 유지, 보호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 누구도 이 세계에서 혼자 살수는 없다. 개인이든 국가든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도 없다"면서  "우리는 모두 함께 협력해야하며 우리 두 나라는 앞으로도 인간적인 방식으로 지구촌을 변화시켜 자유롭고 개방된 세계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위한 아르헨티나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독일의 경험을 살려 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유럽연합은 남미 국가 연합 메르코수르와 블록대 블록으로 무역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 해에 브라질, 중국, 미국 다음으로 아르헨티나의 4번째 무역대상국이었다.  메르켈 총리는 마크리 대통령이 국가부채에 관한 법정 분쟁을 끝내고 15년만에 국제 금융시장에 돌아온 뒤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패배했는데  인기높은 보카 주니어클럽 구단주이자 사업가 출신의 마크리대통령은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이길 것이라고 메르켈에게 장담했다.
 
 메르켈은 웃으면서 다른 모든 건 합의했지만 그것 만은 해줄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두 정상은 화기애애한 만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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