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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서 다슬기 채집 중 폭발사고 거짓으로 들통

등록 2017.06.14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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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시스】한윤식 기자 = 지난 10일 강원 양구 계곡에서 다슬기 채집 중 발생한 폭발사고는 민통선 미확인 지뢰지대 내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은 지난 10일 양구 한 계곡에서 60대 남성이 다슬기를 잡다 미상폭발로 발목부상을 당한 사고는 민통선 미확인 지뢰지대 내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약초를 채취하기 위해 양구 두타연 관광지 인근 민간인 통제구역인 미확인 지뢰지대 내에서 약초를 채취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 진술에서 처벌이 두려워 실제 폭발지점과 다른 지역인 천미리 일대에서 다슬기를 잡다 미상의 수중 폭발물에 의해 부상을 당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 당국은 민통선 출입을 도운 현역군인 1명을 포함한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군당국은 "법과 규정에 의한 민통선 출입절차를 강화하고 민통선 출입과 관련해 계도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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