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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 ‘삼진어묵’ 부산역 매장 '퇴출 철회 촉구' 성명

등록 2017.06.14 17:19:54수정 2017.06.14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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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삼진어묵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민단체 협의회는 코레일이 부산역 2층 출입구에 입점해 있던 향토업체 ‘삼진어묵’ 매장을 지난 1일자로 퇴출시키고 동종의 다른 지역 업체를 입점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향토기업 육성시책과 상도의를 무시한 과도한 갑질행태를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시민단체협은 “이번 삼진어묵 퇴출 조치는 그동안 부산역 전체의 영업매출 확대를 주도하며 3년 여 동안 약 100억원이라는 거액의 입점 수수료를 지불한 향토업체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고 부산어묵을 믿고 찾는 관광객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공기업 코레일에 대한 부당함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탑승거부 및 타 교통수단 이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에는 “코레일(유통)의 기본적인 상도의를 무시한 과도한 갑질에 지역 업체들이 당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고 “지역 우수 제품에 대한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부산의 대표 식품(음식)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상품정보와 합리적 가격의 구매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역광장에 상설 부산 우수(특산)제품 홍보·판매 공간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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