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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길례언니' 7억···K옥션 6월 경매 낙찰률 84%

등록 2017.06.15 20:28:21수정 2017.06.15 2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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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억원에 낙찰된 천경자, 길례언니, 46×34cm, 1982,

【서울=뉴시스】 7억원에 낙찰된 천경자, 길례언니, 46×34cm, 1982,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케이옥션이 14일 연 '6월 경매' 최고가는 7억원에 낙찰된 천경자의 '길례 언니'가 기록했다.

 1982년에 제작된 그림으로 이날 6억7000만원에 경매에 올랐다. 추정가는 6억7000만~12억원이었다.

 이번 경매에서 장욱진의 '노인'이 8000만원에 시작해 1억1000만원에 낙찰, 눈길을 끌었다.

 회화, 서예, 가구 및 공예품, 도자기 등 총 69점이 출품된 고미술 부분이 88% 낙찰률을 보여 고미술 시장에 청신호를 켰다.

 소정 변관식의 '일조향로폭'이 2000만원에 시작해 1억1000만원에 낙찰됐고, 통례원계회도, 동국여지지도. 호숭첩 등 사료적 가치가 높고 희소성이 있는 문화재급 작품들이 치열한 경합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서울=뉴시스】1억1000만원에 낙찰된 장욱진, 노인, 35×35cm, 1988

【서울=뉴시스】1억1000만원에 낙찰된 장욱진, 노인, 35×35cm, 1988

  통례원계회도는 3000만원에 시작해 높은 추정가의 3배를 넘는 1억9000만원, 동국여지지도는 1500만원에 시작, 5100만원에 팔렸다.

 도자기 부문에서도 백자청채양각장생문육각병, 백자청화운학문병, 백자청화접시 6점(일괄)이 팔렸고, 나주반닫이, 사층조각책장, 이층조각의걸이장 등 목가구도 경합 끝에 낙찰되며 경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해외미술에서는 2점이 출품된 백남준의 작품 '머스커닝엄과 존 케이지'와 L'ast 16th Century Painting'는 모두 경합 끝에 2600만원,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앤디워홀의 '$(4): One Plate'는 두 점 모두 1억 6000만원, 키스 해링의는 Three Dancing Figures'는 4억5,000만원, 조지 콘도의 'The Woodsman'는 경합 끝에 2억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케이옥션은 6월 경매는 낙찰률 84%, 낙찰총액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키스해링,Three Dancing Figures,enamel on aluminum,45.7×62.9×54.3(h)cm (edition 4/10), 1989, 4억5000만원에 낙찰. (오른쪽)앤디워홀,$ (4) : One Plate,unique screen(edition 2/35), 1982, 1억6000만원 낙찰.

【서울=뉴시스】 키스해링,Three Dancing Figures,enamel on aluminum,45.7×62.9×54.3(h)cm (edition 4/10), 1989, 4억5000만원에 낙찰. (오른쪽)앤디워홀,$ (4) : One Plate,unique screen(edition 2/35), 1982, 1억60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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