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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내 집 마련 못한 국민마음 알아"서민 주거안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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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5 10:41:34  |  수정 2017-06-15 10: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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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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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국회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유도 내집 마련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국민 대다수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결혼 11년 만에야 겨우 경기도에 작은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전세 값 인상요구 때문에 여섯번을 이사한 후였다"면서 "전세금 인상이라는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내려앉고, 무수한 아파트 불빛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키던 시절"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아직도 아파트 융자금을 갚고 있다. 아파트 한 채를 온전히 보유하지 못한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역사상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정책은 숫자 이전에 마음이다. 고통 받는 국민과의 공감을 통한 현실감과 절박감, 이것이 위기의 대한민국에서 모든 국무위원들이 갖춰야할 제1 소양"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서민 주거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 월세시장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급여 수혜의 폭을 넓혀 가겠다"면서 "  청년·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방과 수도권은 함께 살아야한다"며 "세종시, 혁신도시가 명실상부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새만금의 잠재력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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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머리를 쓸어 넘기고 있다.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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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약과 관련해 전면 철거방식이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주민이 더 좋은 여건 속에서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방안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미래형 신사업 발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건설교통 신기술, 자율주행차, 드론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형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내고 새로운 형태의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초의 여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이기도 한 김현미는 많은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남성들과 똑같이 국가와 사회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해왔지만, 오늘 이 자리는  수많은 여성 선배들의 땀과 눈물 위에서 만들어졌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여성도 국토부 장관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는 저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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