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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어린이집 1000곳 돌파···2020년까지 中企협업형 100곳으로 확대

등록 2017.06.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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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직장어린이집 의무이행 제도를 도입한지 30년 만에 직장어린이집이 1000곳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개원한 인터파크 아이앤어린이집. 2017.06.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직장어린이집 의무이행 제도를 도입한지 30년 만에 직장어린이집이 1000곳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개원한 인터파크 아이앤어린이집. 2017.06.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1987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에 따라 직장어린이집 의무이행 제도를 도입한지 30년 만에 직장어린이집이 1000곳을 돌파했다.

 고용노동부는 16일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전국 직장어린이집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1000번째 직장어린이집인 '구로구청 사랑채움 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과 서울시, 구로구가 신축비용을 분담하고 구로구가 부지를 제공해 설치됐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현재 전국 직장어린이집은 1987년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이후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제도 도입 등 설치 의무제도 강화와 설치·운영비 지원 확대 등에 힘입어 총 1012곳으로 늘어났다. 2950개 기업이 설치·운영에 참여하고 있고 1만4122명의 교직원이 영유아 5만4492명을 대상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 사업장(상시근로자 500인 또는 상시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에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부여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단독 설치·운영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기업이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면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김경선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직장보육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00개소로 확충(현재 30개소)하고 대기업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해 나가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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