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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소셜커머스 3사] '빠른 배송 호평' vs '소비자 불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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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9 05:00:00  |  수정 2017-06-26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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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빠른 배송' 등 소셜커머스에 대한 호평이 나오고 있지만 한쪽에선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지속적인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업체들의 개선 노력은 제대로 보이지않아 소셜커머스에 대한 신뢰도가 갈수록 낮아지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메프 고객들은 회사의 실수로 인해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난 14일 위메프는 관리자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전산상의 오류로 인해, 약 5시간30분가량 일부 고객들의 거래 은행, 계좌번호 내역 등을 유출하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들은 위메프를 향해 보상을 요구하며 불매운동 이야기를 언급하는 등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선 안된다며 위메프로 하여금 경각심을 느끼게 해야만 한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위메프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인해 본 결과 쿠팡과 티몬의 경우도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었다.

우선 쿠팡에서는 불성실한 고객 대응을 불만으로 꼽는 사례가 존재했다. 쿠팡에서 구두를 구매했다는 B씨는 해당 상품의 불량으로 인해 환불 요청과 보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며칠 후 B씨는 쿠팡으로부터 쿠팡 캐시 1만원을 보내드렸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는 어떤 불량으로 인해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쿠팡이 전혀 문의하지 않았다며 소셜커머스 1위 기업이라는 명성과는 동떨어지는 경험이었다고 토로했다. 또 마치 자신이 보상을 원하고 이같은 문제를 제기한 사람처럼 몰려 불쾌했다고도 말했다.

티몬에서는 적립금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는 소비자가 발견됐다. 티몬 적립금 제도를 이용해왔다는 C씨는 어느 날 자신의 적립금이 모두 소진됐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적립금은 C씨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C씨는 자신의 비밀번호가 해킹 당해 이같은 피해를 입게 됐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별다른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해당 피해는 보상받기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C씨는 현재 이같은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티몬 측에 해당 사고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전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셜커머스가 빠른 배송,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장점이 존재하는 반면,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거래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며 "외형 확장에 급급하기 보다는 기업의 이미지 및 명성을 뒷받침할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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