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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맥도날드 단체교섭…공개 여부·장소 등 이견

등록 2017.06.16 2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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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앞에서 알바노조가 맥도날드와의 단체교섭 상견례를 앞두고 성실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알바노조는 이날 열릴 상견례에서 기본협약 안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2017.06.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 앞에서 알바노조가 맥도날드와의 단체교섭 상견례를 앞두고 성실 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알바노조는 이날 열릴 상견례에서 기본협약 안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2017.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알바노조가 맥도날드와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알바노조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 동관 지하 1층 비앤디파트너스 세미나2실에서 한국맥도날드와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섭에는 알바노조 이가현 위원장 등 6명과 맥도날드 측 3명이 참석했다. 맥도날드 조주연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알바노조와 맥도날드는 단체교섭의 공개 진행 여부와 교섭 장소, 교섭에 참석하는 인원 등에서 이견을 보였다.

 먼저 알바노조는 교섭을 맥도날드 본사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맥도날드 측은 비공개로 제3의 장소에서 교섭할 것을 주장했다.

 교섭 인원 또한 알바노조는 교섭위원 5명에 간사 1명을 두고 6대 6으로 교섭하자는 입장이었다. 맥도날드 측은 3대 3 교섭을 제시했다.

 아울러 알바노조는 맥도날드 측에 다음 교섭 때까지 재무제표와 매장 당 노동자 수와 같은 기업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2월28일 알바노조가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는 첫 공문을 보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단체교섭이다. 알바노조는 4월11일 교섭대표 노동조합 지위를 얻어 교섭 절차를 진행했다.

 양측의 다음 교섭은 오는 7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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