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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러시아, 뉴질랜드 잡고 컨페드컵 개막전 승리

등록 2017.06.18 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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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선 러시아(빨간색)와 뉴질랜드 선수들이 공을 다투는 모습.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선 러시아(빨간색)와 뉴질랜드 선수들이 공을 다투는 모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러시아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에서 웃었다.

러시아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내년 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는 러시아는 지난해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뉴질랜드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5만 관중이 움집한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러시아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31분 데니스 글루샤코프가 골키퍼를 피해 날린 슛을 뉴질랜드 수비수가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러시아는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뉴질랜드는 골키퍼 선방 속에 어렵게 위기를 넘겼다. 

추가골은 후반 24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를 표도르 스몰로프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넣었다.

러시아는 남은 시간 뉴질랜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차기 월드컵 개최국과 각 대륙별 챔피언들이 나서는 대회다. 8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며, 각 조 상위 2개팀이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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