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ICT 기반 의료기기·헬스케어 사업화 본격 지원
지난해 8월 전국에서 처음 설치된 메디컬 ICT융합센터는 지역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와 부산의 미래경제를 이끌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업화 지원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호흡재활치료기기 원격 모니터링 장치 개발(네고노믹스, ㈜무스마) ▲다발성 골절치료를 위한 하이브리드 유형 뼈 치료 유닛 및 가상 수술 계획 시스템 개발(㈜아이키, 유앤미소프트) ▲밸런스 운동기구 ‘밸런스앤점프’의 ICT 융합사업인 센서삽입을 통한 미로게임연동(㈜건강한친구, ㈜큐라소프트) ▲IoT기반 ECG(심전도 검사)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통합심장재활시스템 개발(㈜디엔제이휴먼케어, ㈜힐라리스) 등이 선정됐다.
이들 과제의 과업 수행기간은 6개월로 각 과제별 협업 업체 2곳과 의료진 또는 의료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중 ㈜건강한친구의 경우 ‘2015 피트니스 세계대회 Top5’에 선정된 황세돈 선수가 설립한 헬스케어제품 전문 제조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드웨어 일색의 피트니스 시장에 스마트한 헬스케어 제품을 출시해 최신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로 전문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생활 속에 자리 잡는 건강한 기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ICT융합센터 오지환 국내사업본부장은 “ICT를 기반으로 전문 의료진의 임상 아이디어와 의료기기업체의 기술력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헬스케어 상품을 배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의 의료진들과 의료기기 관계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교류해 제품화까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 인력양성과 일자리 연계·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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