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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정인 발언, 시기 부적절하지만 내용은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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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9 1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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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후 광주 북구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평화의 길·통일의 길'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이날 초청 강연회는 6·15 남북정상회담 17주년을 맞아 국민의당 광주 북구을지역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2017.06.16.  sdhdream@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19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이른바 '워싱턴 발언 논란'에 대해 "내용은 맞지만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런 얘기를 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 윌리엄 페리 전 대북 특사, 전 국방장관이 '핵의 폐기는 늦었다. 그렇기에 동결로 협상하면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다고 하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축소 또는 중단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해서 종국적으로는 북핵 폐기로 가야 한다'고 했었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유수한 이들이 다 '페리 안'에 찬성을 했다"며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강한 압박과 포용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한다고 얘기를 했고, 또 체제전복은 없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문 특보의 발언 내용은 옳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특보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동아시아재단-우드로윌슨센터 공동 세미나에서 문 대통령의 제안이라고 소개하며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한다면 미국과 논의를 통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또 현지 특파원 간담회에서는 남북대화에 대해 "북한이 도발을 안 하는데 우리가 대화를 안 할 이유가 있나.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대화 안 한다(는 입장을)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나"라고도 발언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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