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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6차산업육성 포럼' 발족

등록 2017.06.19 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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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두번째)가 19일 오후 ‘경북농업6차산업육성 포럼’이 진행된 안동시의 '부용B&F'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7.06.19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두번째)가 19일 오후 ‘경북농업6차산업육성 포럼’이 진행된 안동시의 '부용B&F'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7.06.19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9일 오후 안동 부용B&F에서 ‘경북농업6차산업육성 포럼’ 발족식을 가졌다.

경북농업6차산업육성 포럼은 6차산업과 관련된 각 기관, 단체, 업체 대표 23명으로 구성됐다.

발족식에는 1기 포럼위원 전원이 참여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이 '포럼'을 6차산업육성을 위한 싱크탱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 자리에서 “6차산업 육성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심도 깊고 다양한 정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체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아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족식에 이어 제1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손재근 (사)경북세계농업포럼 이사장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최근 심화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경북농업6차산업육성 포럼의 기본 아젠다로 채택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토론에 앞서 주제발표에 나선 경북도 농업정책과 최영숙 과장은 경북 농업6차산업육성을 위한 도의 3대전략으로 ▲6차산업화 기반 구축 ▲6차산업화 촉진 ▲조기확산을 제시했다.

또 10대 과제로 ▲경북농업 6차산업육성 조례 제정 ▲경북농업6차산업포럼 구성 ▲청년리더 양성 ▲자금지원 강화▲청년창업을 활성화 ▲인증경영체 인센티브 강화 ▲SNS를 활용한 홍보강화 ▲판매플랫폼 구축 ▲6차산업 범위 확장 ▲추진체계 재설계 등을 밝혔다.

포럼위원들은 토론에서 "농업6차산업으로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농촌 어르신의 풍부한 경륜이 융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 공동체가 회복돼 농촌활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지원 시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청년들의 열정이 아이디어로 나타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업체 대표들은 “6차산업 인증경영체에 대한 차별적인 인센티브가 있어야 지역에서 활발한 6차산업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1명의 청년이라도 더 고용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위원으로 참석한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포럼은 6차산업 육성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얼마나 중요하고 기여도가 높은지를 잘 알 수 있게 한 자리였다”며 “오늘 제시된 소중한 의견과 방안들을 잘 모아 농업6차산업 육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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