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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실물경제 저점 지나 상승국면···소비·설비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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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7-06-19 20:48:18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경북지역 경기 순환 사이클이 작년 저점을 찍고 새로운 순환기에 들어서 현재는 상승국면에 있다는 분석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했다.
 
 전자영상음향통신(-10%), 기계장비(-9.6%), 자동차부품(-2.8%) 등 주력 생산 품목이 저조했다. 휴대폰의 신제품 출시 지연과 완성차업체의 내수 부진이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 4~5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0.2%와 0.2% 하락했다. 전셋값도 대구와 경북이 0.1%, 0.3%씩 각각 떨어졌다.

 소비 관련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해 12월 대구 신세계백화점 개장으로 4월 대형소매점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 투자도 늘고 있다. 기계류 수출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8.2%에서 4월 중 12.6%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고용 사정도 다소 개선됐다. 지역 고용률은 지난 3월 60.6%에서 5월 61.3%로 증가했다. 수출도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6.7%에서 4월 중 30.5% 증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 상승 국면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 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수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경기 저점을 통과했지만 회복 동력이 부족한 만큼 체감할 정도로 경기활력이 좋아지긴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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